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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 웹소설  
밀가루와의 만남 (1)
등록일 : 2020-05-21 16:32:02    조회수 : 101 글쓴이 : 문작가



밀가루와의 만남 (1)

때는 내가 대학생활을 할 때의 이야기이다.
우리학교는 다른 지방의 대학들과 비슷하게 높은 산에 위치해있었다.
10~15분정도의 언덕길에 각종 원룸과 하숙집이 있었으며,
언덕의 꼭대기엔 학교 건물이 있었다.
매일같이 이 언덕을 오르내리다 보면 자연스레 하체가 튼튼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힘든 언덕을 군대전역후 다니려니 아직도 막막하다.

'평소에 공부좀 해둘걸'

이제와 후회해봤자 늦었다는걸 알기에 체념하고 수업을 들으러 올라간다.
군대를 전역한 후 복학하고 두번째 수업이다.
첫 수업땐 전역후 야간알바를 하다가 복학을 했어서
낮과 밤이 덜 바뀐 상태라 잠만 자다가 왔다.
하지만, 오늘부턴 수업을 제대로 듣고 힘든 야간알바를 안하기위해
장학금을 목표로 하리라.
속으로 깊은 다짐을 몇십번씩 되뇌이며 수업을 들으러 올라가고 있었다.

우리학교는 강의실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버스정류장이 무려 2개나 있다.
가장 밑부분에 하나,
중간지점에 하나,
맨위에 학교 정문에 하나.
내가 자취하는 곳은 가장 밑부분에 있는 곳과 가깝다.
그러나 겨우 2정거장을 버스를 타리.
힘들게 돈번걸 이렇게 허무하게 쓰고싶진 않아,
운동한다 생각하고 그냥 올라간다.

'아 버스타고싶다.'

1분도 안되서 내 머리속에 들어온 생각이다.
절대 내가 생각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집어 넣은것 같다.
그렇게 힘들어하며 중간지점쯤 왔을때 버스가 앞에서 멈춘다.
보통 오전수업을 들으러 갈 때에는
중간지점에서 버스가 서는 일이 거의 없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다들 수업을 들으러 오는데 굳이 힘들게 중간에서 내려서 걸어갈까.
근데 오늘은 이상하게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려고 한다.

"엥?"

'끼익 끽 끼이이~익!, 지이이잉~ 푸슈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버스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여학생 두명이 요란스럽게 내린다.

"어!? 야 잘못내렸어 우리 왜 여기서 내린거야!?ㅋㅋㅋ"

"그러게!? 뭐야 ㅋㅋㅋ 아 걸어올라가야 하잖아 ㅠㅠ"

시끄럽다... 정신없이 떠들다가 대충 벨 눌르고 내렸나보다.
한 사람은 청바지에 자켓을 걸치고 있었으며,
한 사람은 검은 원피스에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하아.."

원피스를 입은 사람이 뒤를 돌아보더니 한숨을 쉰다.
막막한가보다.

'돈도 아깝겠지.'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옆으로 지나갔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라는 소리에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았다.
지금 이 정류장 앞에는 방금 막 버스에서 내린 두 여자와 나밖엔 없었다.

"저요?"

내가 물었다.

"네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번주 개강총회때 뵜었는데! 저희 1학년이에요!"

청바지 차림의 여자애가 먼저 후배라고 인사를 했다.
덩달아 옆에 사람도 인사를 한 듯 하다.
난 알아보지 못해 좀 민망한데 어쩌나 하면서 대답을 했다.

".......... 아.... 미안해요.. 복학해서 얼굴을 잘 몰라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ㅋㅋㅋ 이제 알면되죠~"

참 유쾌한 사람인가보다.
좀 뻘줌하기도 하고 해서 빨리 수업을 올라가려고 했다.

"그럼 다음에 봐요. 먼저올라갈게요~"

대충 인사하고 얼른 올라가려고 하는데
다시 청바지 차림의 여학생 아니 후배님이 말한다.

"선배님 진짜 기억 못하시는구나.. 저희 같은수업인데..^^;;:

".......?"

벙쪘다. 약 5초정도 멍때리고 있었다.

"아. 그래요? 아.. 그렇구나.."

하.. 뻘줌하다... 제길..

"ㅋㅋㅋ 같이가요 선배님"

'하... 제일 싫어하는게 뻘줌한건데... 적응하려면 좀 걸리겠구나...'

"그래요 늦겠다. 얼른가죠"

대충 대답하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복학하고 개강총회때도 마지막 인수인계때문에 금방 자리를 일어 났었다.
때문에 동기들하고도 다시 보기로 약속만하고
아직까지 보지 못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근데 마침 날 아는 사람이 먼저 아는체 해주고, 인사를 하니,
게다가 여자둘이라니.
나름 기분이 좋았다.

'남자란... 다 똑같은 거지 뭐..'

내심 기분좋은 모습을 최대한 숨기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선배님 죄송한데 저희가 이름까진 몰라서 그러는데... 알려주세요!"

청바지 차림의 애가 말을 걸어왔다.
요즘애들 당돌한건 알고 있었지만, 굉장히 저돌적이다.
물론 내가 선배라는 입장이라서 그런거겠지만..

"김건용이에요. 김건용. 두 사람은 이름이 어떻게 되요?"

말을 이어야 겠구나 싶어 나도 되물었다.
기억은 해두어야지.

"저는 김미진이요!"

청바지 입은애가 김미진이라고 말을 했다.
이제야 얼굴을 좀 쳐다보게 되었는데
나름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얼굴상을 가지고 있었다.
성격이랑 얼굴이 매치가 되다보니 금방 기억할 것 같았다.

"저는.. 이예진이에요...ㅎㅎ"

"........................"

"왜..왜요..? 저 뭐 실수했어요..? 야 나 뭐 잘못말했니..?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가 당황하며 묻는다.

"아니!? 왜요? 뭐 잘못했나? 아님 내가 잘못했나?"

청바지를 입은 여자애도 어리둥절해 한다.

내가 멍때린 이유는 간단하다.
이쁘다. 많이. 정말많이.
검고 긴 생머리가 바람에 살랑였고,
날씬하고 여리여리하며,
하얗고 뽀얀 피부의 여자였다.
부드럽고 담백한 목소리에 흩날리는 머리를
살짝 쓰다듬듯이 넘기는데
그 모습은 청순하기까지 했다.

'사람인가.. 뭐 저리 이쁘냐..'

속으로 생각하다가 아차했다.

"아 아니.. 되게 허얘서... 밀가룬줄..."

하... x신.... 맘에도 없는 헛소리를 지껄여버렸다... 쪽팔리다..

"앜ㅋㅋ 허였다네 ㅋㅋㅋㅋㅋㅋㅋ 밀가루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밀가루! ㅋㅋㅋ"

미진이가 웃겨 죽겠다고 놀리면서 웃고있다.

"뭐가! 뭐! 웃지마!! 선배님! 하얀게 어때서요! 왜요!!"

기분이 상했나보다.

"아니.. 친해지자고.. 웃자고 한 말이야..ㅋㅋ
피부가 하얗길래 부러워서 그랬어.
난 까맣잖아 비교되길래...ㅋㅋ"

"아하.. 그럼 저도 놀려도 되요...?"

예진이 기분이 많이 나빴나보다.. 이쁘다고 할 걸 그냥.. 에휴..

"응..? 응.. 그래 그래도 돼~ 나도 놀렸는데 뭘~"

"네! 카카오 선배"

"...? 너... 진짜 재미없구나..."

"ㅋㅋㅋㅋ얔ㅋㅋㅋㅋ 카카오가 뭐야 ㅋㅋㅋㅋ"

미진이가 또 웃는다. 마냥 재밌나보다.
실이 없는건지 그냥 매사에 밝은건지.. 뭐 보기 나쁘진 않다.
근데 카카오랜다... 허...
얼굴보고 이뻐서 놀랬는데 카카오라니...
그래.. 밀가루라고 했으니 말 다했지 뭐..
첫인상 아주 제대로 줬네.... 제길...
별로 연애나 이성에 관심을 가질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나도 남자인지라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근데 이렇게 이쁜애한테 이런 인상을 줘버리다니...
조용했으면 반은 갔을텐데... 휴...

"재밌냐..ㅋㅋ 가자빨리 늦겠다"

대충 얼버무리며 수업을 가자고 재촉했다.
예진이는 기분이 조금 안좋은건지
입이 뾰루퉁하고 튀어나와선 걷는다.
미진이는 예진이 옆에 달라붙어서
왜그러냐고 웃으며 애교부리듯이 기분을 달래주고 있다.

그렇게 제대로된? 복학생활이 시작되었다.

이때는 아직 알지 못했다. 밀가루란 말이 내 인생 최고의 잘한 말 이였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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